계열사 선전에…이익창출능력 확대되는 효성

입력 2022-01-05 11:11  

이 기사는 01월 05일 11:1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효성의 이익창출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요 계열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영향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5일 효성의 장기 신용등급으로 A를 신규 부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으로 달아 중단기적으로 상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

효성은 2019년 지주사로 전환했다.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주요 자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효성그룹은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연결 재무제표 합산 기준 매출이 15조1000억원, 매출 대비 이자·세금 차감 전 이익(EBIT)이 3.6%를 나타냈다. 전년 대비 악화된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15조원, 매출 대비 EBIT 14.2%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가운데 효성티앤씨의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와 효성첨단소재의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의 수급 환경 개선으로 이익창출 규모가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김봉환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과거엔 그룹 전반의 재무안정성 지표가 부진했는데 2020년 이후 점차 개선되는 추세"라며 "특히 지난해엔 주요 계열사의 수익성이 좋아지면서 3분기 누적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2조7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말 비금융 지주사로 행위제한 요건 해소를 위해 효성캐피탈 지분을 3752억원에 매각해 차입부담도 크게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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